중랑구, 중랑실내놀이터 5호점 '손끝놀이터' 개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1일 망우본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5번째 중랑실내놀이터인 '망우본동 주민센터점(손끝놀이터)'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5호점은 기존 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기획 단계부터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전문 자문을 반영해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현했다.

2주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30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중랑실내놀이터 5호점은 모래·흙·물 등 자연 재료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오감 놀이 공간이다. 미술 체험 구역과 연계된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아이들이 자연의 질감을 느끼고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창의력과 감성 발달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운영 대상은 2세부터 6세(2019년~2023년생) 취학 전 아동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공공형 실내 놀이터는 아이들의 미래 감각을 키우는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공간"이라며 "다양한 주제의 놀이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중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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