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물품 잇단 기부' 양산시에 연말 온정 퍼진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북면 소재 금강산업개발은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금강산업개발은 올해 상·하북면에 각각 1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매년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일선 대표는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미약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기업활동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운파크골프동호회도 회원들의 동의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한 쌀 10kg 30포대를 웅상출장소에 전달했다.
 
강찬용 회장은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다하고,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산 북정상우회는 한파 속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전기장판 10개와 겨울이불 20채(130만원 상당)를 삼성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남종학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성금과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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