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노태문·류재철 대표, CES서 '가전·TV' 돌파구 내놓는다
![[베를린=뉴시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5/NISI20250905_0001936473_web.jpg?rnd=20250905190606)
[베를린=뉴시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 IFA 2025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과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나란히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장들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가전·TV 사업에서 어떤 돌파구를 제시할 지 관심이 쏠린다.
SK하닉 곽노정 "기업별 초대형 투자 어려워…규제완화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867_web.jpg?rnd=2025121015010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대규모 자금 확보가 기업 단독으로는 어렵다"며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초대형 투자를 기업 단독으로 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며 "규제가 완화한다면 AI 메모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동시다발적 투자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美, 엔비디아 AI칩 中 수출 허용…삼성·SK도 '주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농민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09.](https://img1.newsis.com/2025/12/09/NISI20251209_0000847882_web.jpg?rnd=2025120906021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농민들과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09.
미국이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중국 기업들의 자체 AI 칩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예상보다 수혜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車 넘어 로봇으로"…현대차, 글로벌 로봇 제조 강화
![[서울=뉴시스]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3/NISI20250713_0001891410_web.jpg?rnd=20250713100749)
[서울=뉴시스]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 (사진=현대차 제공) 2025.07.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그룹은 기존 자동차 기술에 AI·센서·로봇 제어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AI(물리적 AI)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제조 경쟁의 무게 중심을 로봇으로 옮기고 있다. 현대차의 피지컬 AI 전략은 차량 분야에서 축적된 소프트웨어 정의차(SDV)·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기술을 융합하는 구조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대형 언어모델(LLM) 기반의 언어 이해를 넘어 물리 세계를 해석하는 로봇 지능(온톨로지 AI)을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서·지도·경로 판단·보행 제어 등 자율주행 역량이 로봇에 그대로 활용되며 경쟁사를 앞설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한 체급 더 커졌다"…기아 정통 SUV 디 올 뉴 셀토스
![[서울=뉴시스] 기아가 10일 공개한 디 올 뉴 셀토스 외장 이미지. (사진=기아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729_web.jpg?rnd=20251210112316)
[서울=뉴시스] 기아가 10일 공개한 디 올 뉴 셀토스 외장 이미지. (사진=기아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세대 출시 6년 만에 풀 체인지된 셀토스는 정통 SUV의 콘셉트를 지켰다. 러기드(극한의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한 느낌을 강조하면서도, 전면부의 수직적 이미지를 통해 하이테크 이미지도 지켰다. 전면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기아 패밀리룩을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웅장한 그릴과 대비를 이루는 날렵한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신형 셀토스는 몸집을 더 키웠다. 전장은 전작 대비 40㎜ 늘어난 4430㎜, 전폭은 30㎜ 늘어난 1830㎜, 휠 베이스는 60㎜ 늘어난 2690㎜다. 실내 공간은 2열 레그룸이 기존보다 25㎜ 늘어나며 편의성을 개선했다. 트렁크 바닥 면적도 80㎜ 확장되면서 골프백 3~4개도 넉넉히 실을 수 있는 536리터(L)로 커졌다.
세대 변경을 통해 파워트레인에 1.6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기아 EV3에 처음 도입한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적용해 에너지 회수율을 극대화했고, 브레이크 사용 빈도를 낮춰 운전 피로도를 개선했다.
현대차, 日 재진출 3년 만에 성장세…연간 1000대 눈앞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8/NISI20251208_0002013080_web.jpg?rnd=20251208163047)
[서울=뉴시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1월까지 일본에서 992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561대 판매와 비교하면 77% 성장한 것이다. 2022년 재진출 이후 처음 네자릿수 판매를 기록하는 것으로, 전기차·수소전기차 중심의 제품 전략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일본 수입차 시장의 폐쇄적 구조와 강한 자국 브랜드 경쟁 속에서도 판매가 77% 증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 美 정부 핵심 인맥 가동…'마스가' 주도권 노린다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bjko@newsis.co](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20947991_web.jpg?rnd=20250827082052)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한화가 미국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조선·방산 사업의 전략 축을 미국 현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화는 정책 결정권자와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해 협력 우선순위에 오르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영입을 넘어 미국 내 조선 인프라 재건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기회에 선제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SK온, 포드와 배터리 합작 중단…테네시만 단독 운영
![[서울=뉴시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278_web.jpg?rnd=20251211164243)
[서울=뉴시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SK온)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SK온이 포드자동차와의 합작 법인 블루오벌SK 운영 방식을 분리하며 북미 배터리 사업 전략을 대대적으로 재편한다.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단독 운영하고 포드는 켄터키 공장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생산 거점을 분리하면서, 합작 모델에서 독립적 운영 체제로 이동하는 전환점이 열렸다.
이번 조치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정비와 재무 부담 축소를 동시에 겨냥한 선택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 둔화와 고객 요구 다변화 속에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 페루와 전차·차륜형장갑차 총괄합의 체결
![[서울=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 총괄합의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700_web.jpg?rnd=20251210110937)
[서울=뉴시스]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 총괄합의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로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K2 전차의 두 번째 해외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대한 총괄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향후 체결될 이행계약을 통해 페루에 K2 전차 54대 및 K808 차륜형장갑차 141대를 공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