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개최…한화그룹株 강세

기사등록 2025/12/12 10:07:09

최종수정 2025/12/12 10:34:24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가운데 한화그룹주를 포함한 국내 NCG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3850원(8.01%) 오른 5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0.36%), LIG넥스원(1.48%), 삼성중공업(1.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 한화시스템(8.43%), 한화오션(0.62%)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핵추진잠수함, 한미 원자력 협정, 방위산업 강화 등 한미 군사안보 협력 강화 기대감에 따라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1월 10일 이후 11개월 만이자, 이재명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 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다.

양측은 정보공유, 협의 및 소통 절차, 핵·재래식 통합(CNI), 공동연습, 시뮬레이션, 훈련을 포함하는 확장억제 모든 분야에서 핵억제 정책 및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논의했다.

2023년 4월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출범한 NCG는 북핵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이 미국의 핵 운용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양자 간 협의체다. 한미 정상회담 계기 조인트 팩트시트를 통해 미국이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협의체가 재가동됐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K-핵잠 건조의 한 축을 맡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구조 재편을 마친 HD현대중공업의 상선, 군함, 엔진기계부문의 2028년 매출액은 26조1551억원, 영업이익률은 22.6%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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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협의그룹 회의 개최…한화그룹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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