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484_web.jpg?rnd=20251210112535)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통일교 금품을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의원을 옹호하며 "결백을 믿는다"고 밝혔다.
11일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재수 의원의 인격과 인품,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볼 때 통일교로부터 4천만 원과 고급 시계 두 개를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00년 제가 문화관광부 장관일 때, 당시 야당은 이회창 총재까지 나서 저를 겨냥한 공작을 벌였다"며 "은행에 전화 한 통 하지 않았고, 은행장과 일면식도 없다며 부인했지만 결국 고발과 검찰 수사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직 장관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사표를 제출했더니, 야당은 '봐라, 인정하니 물러난 것 아니냐'며 압박을 이어갔다"며 "이후 검찰 수사뿐 아니라 국회 국정조사까지 받았지만 결국 무혐의로 결론 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수석으로 발탁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결백이 입증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재수 의원의 사퇴 배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수사에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싸워 이기고 돌아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