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택 대주교, 사이클론 '디트와' 피해자 애도…"지속적 지원·연대로 함께할 것"

기사등록 2025/12/11 17:59:12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0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5.02.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최근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사이클론 '디트와(Ditva)'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피해 지역을 위한 기도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 대주교는 11일 발표한 위로 메시지에서 "예기치 못한 재해로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혼이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길 기도한다"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주님의 자비와 위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교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이번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며, 필요한 지원과 연대의 손길을 모아가겠다"며 '수색과 구조 작업이 큰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와 구조대원들의 안전도 주님께 맡겨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모든 아픔 위에 위로와 평화를 내려주시어 재해의 상처가 치유와 회복의 은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회 차원의 기도와 실질적 지원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대교구는 조만간 스리랑카 카리타스 의장 해롤드 앤서니 페레라 주교에게 공식 위로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사이클론 '디트와' 피해 지역 긴급 구호를 위해 미화 5만 달러(약 7350만 원)를 스리랑카 카리타스를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카리타스와 협력해 구체적인 구호 활동 계획을 조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정순택 대주교, 사이클론 '디트와' 피해자 애도…"지속적 지원·연대로 함께할 것"

기사등록 2025/12/11 17:59:1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