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조코비치 꺾는 이변 연출
![[상하이=AP/뉴시스] 발렌틴 바체로(204위·모나코)가 12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치중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ATP1000)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체로는 결승에서 사촌인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를 2-1(4-6 6-3 6-3)로 꺾고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대기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그는 대회 이후 세계 랭킹도 40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2025.10.13.](https://img1.newsis.com/2025/10/12/NISI20251012_0000709923_web.jpg?rnd=20251013081816)
[상하이=AP/뉴시스] 발렌틴 바체로(204위·모나코)가 12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치중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상하이 마스터스(ATP1000) 단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체로는 결승에서 사촌인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를 2-1(4-6 6-3 6-3)로 꺾고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대기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그는 대회 이후 세계 랭킹도 40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2025.10.13.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발렌틴 바체로(31위·모나코)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ATP 투어는 1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체로가 2025 ATP 어워드에서 기량 발전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애초 ATP 투어는 기량 발전상, 신인상, 컴백상 등으로 부문을 나눠 연말 수상을 했으나, 올해는 이 3개 부문을 투어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통합했다.
후보 선수 선정은 국제테니스기자협회(ITWA)에서 진행했고, 전·현직 세계 랭킹 1위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잭 드레이퍼(10위·영국), 주앙 폰세카(24위·브라질), 야쿠브 멘식(19위·체코) 등과 경쟁한 끝에 바체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에 세계 랭킹 204위로 출전한 파체로는 4강에서 당시 5위였던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기세를 살려 생애 첫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바체로는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상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2026년에 뵙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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