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창업도시 조성"

기사등록 2025/12/11 16:49:41

창업기업 유치, 창업 공간 확충 용이 기대

[서울=뉴시스]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위치도.
[서울=뉴시스]관악S밸리 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위치도.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 대표 벤처창업 거점인 관악S밸리의 '연구개발(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승인 의결됐다.

11일 관악구에 따르면 2007년 도입된 특정개발진흥지구는 특정 전략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정하는 제도이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수립하며 서울시 심의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해 왔다. 서울시 심의위원회는 ▲추진 방향 설정 ▲입지 여건 및 산업 분석 ▲권장업종 관리 방안 ▲지구 활성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악S밸리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구는 지난해 10월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 선정에 이어 해당 지구 지정을 위한 두 번째 핵심 관문을 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최종 지구로 지정되고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되면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제한 등 도시계획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창업기업 유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특히 민간 벤처기업집적시설과 창업 공간 건립이 용이해져 관악S밸리 내 창업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에 따라 최종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진흥계획 승인은 관악S밸리가 서남권을 대표하는 기술창업 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최종 지구 지정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 창업시설 확충과 우수 기업 유치, 산학연 협력 강화로 관악구를 '대한민국 혁신 창업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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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창업도시 조성"

기사등록 2025/12/11 16:4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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