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예산 3조880억, 19일 본회의 의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양윤제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25.1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168_web.jpg?rnd=20251211154734)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양윤제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2025.12.1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양운제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1일 내년도 포항시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철강 산업의 위기와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사상 첫 3조원의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 시민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은 지방 세수 감소, 대형 공모 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203억원의 지방채 추가 발행 등으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양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철강 산업 등 지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지혜를 모으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는 12일부터 내년도 본 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980억원이 증가한 3조880억원으로 본 예산 기준으로 처음 3조원을 돌파했다. 포항시 본예산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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