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합병 후 첫 노조 설립, 한노총 인준
BGF리테일·코리아세븐, 지난해 노조 출범
![[서울=뉴시스]GS리테일 로고.2024.06.03.(사진=GS리테일 제공)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03/NISI20240603_0001566121_web.jpg?rnd=20240603085905)
[서울=뉴시스]GS리테일 로고.2024.06.03.(사진=GS리테일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서 노동조합이 출범하면서 CU와 세븐일레븐에 이어 편의점 3사 모두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
1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최근 GS리테일지부의 가입을 인준했다.
(뉴시스 12월 11일자 [단독] GS25 첫 노조 설립, 한노총 인준…세븐일레븐·CU 이어 편의점 '빅3' 모두 출범 기사 참조)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2021년 계열사 GS홈쇼핑을 합병한 이후 GS리테일 통합 공식 노조가 최초로 설립된 것이다.
현재 노조는 조합 설립 후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150명가량 가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6월 말 기준 GS리테일의 직원 수는 7239명으로 이중 정규직이 5930명, 기간제근로자가 1309명이다.
노조 측은 향후 지부장을 선출하고 사측에 교섭 요구도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가맹 유통업의 특성상 직원간 원거리 근무로 인해 노조 설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 연이은 희망퇴직 단행으로 40대 중반이면 퇴직 우려가 커진 상황과 급여 및 복지 혜택, 비용축소 등으로 인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채널을 마련코자 노조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설립 위원회 측은 "요즘 사회적으로 법적 정년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 있지만 정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40대 중반 정도되면 면직, 퇴직(명예,희망) 권고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한해 한해 보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업무량이나 회사에 대한 기여도로 볼 때 임원과 직원과의 급여·복지 혜택에서 느끼는 괴리감, 능력보다는 지역발, 그리고 단순 줄세우기식 평가보상체계 등등 회사 생활 곳곳에 근로자에게 너무나 불합리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설립 사유를 밝혔다.
GS리테일은 최근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이후 매해 비정기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해왔다.
(뉴시스 12월3일자 [단독] GS리테일, 올해 또 희망퇴직 단행…만46세 이상·20년 이상 근속자 대상 기사 참조)
1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은 최근 GS리테일지부의 가입을 인준했다.
(뉴시스 12월 11일자 [단독] GS25 첫 노조 설립, 한노총 인준…세븐일레븐·CU 이어 편의점 '빅3' 모두 출범 기사 참조)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2021년 계열사 GS홈쇼핑을 합병한 이후 GS리테일 통합 공식 노조가 최초로 설립된 것이다.
현재 노조는 조합 설립 후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150명가량 가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6월 말 기준 GS리테일의 직원 수는 7239명으로 이중 정규직이 5930명, 기간제근로자가 1309명이다.
노조 측은 향후 지부장을 선출하고 사측에 교섭 요구도 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가맹 유통업의 특성상 직원간 원거리 근무로 인해 노조 설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직원들 사이에서 연이은 희망퇴직 단행으로 40대 중반이면 퇴직 우려가 커진 상황과 급여 및 복지 혜택, 비용축소 등으로 인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채널을 마련코자 노조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설립 위원회 측은 "요즘 사회적으로 법적 정년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 있지만 정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40대 중반 정도되면 면직, 퇴직(명예,희망) 권고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한해 한해 보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업무량이나 회사에 대한 기여도로 볼 때 임원과 직원과의 급여·복지 혜택에서 느끼는 괴리감, 능력보다는 지역발, 그리고 단순 줄세우기식 평가보상체계 등등 회사 생활 곳곳에 근로자에게 너무나 불합리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설립 사유를 밝혔다.
GS리테일은 최근 만 46세 이상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은 2021년 이후 매해 비정기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해왔다.
(뉴시스 12월3일자 [단독] GS리테일, 올해 또 희망퇴직 단행…만46세 이상·20년 이상 근속자 대상 기사 참조)
![[서울=뉴시스] 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사진=G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7/NISI20241127_0001714188_web.jpg?rnd=20241127133223)
[서울=뉴시스] 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사진=GS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 사측 관계자는 "당사는 직원들의 자주적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의견을 듣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노조를 설립하면서 편의점 '빅3'가 모두 노조를 출범하게 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롯데그룹 계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각각 노조를 설립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노조를 설립했다.
BGF리테일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초연맹(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 BGF리테일 지부를 세웠다.
당시 실적 성장에도 성과급이 줄어들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노조 설립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코리아세븐이 노조를 설립했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코리아세븐은 올해에도 사원급의 경우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 간부 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GS리테일이 노조를 설립하면서 편의점 '빅3'가 모두 노조를 출범하게 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롯데그룹 계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각각 노조를 설립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노조를 설립했다.
BGF리테일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초연맹(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에 BGF리테일 지부를 세웠다.
당시 실적 성장에도 성과급이 줄어들자 불만이 제기되면서 노조 설립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코리아세븐이 노조를 설립했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만 45세 이상 또는 현 직급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코리아세븐은 올해에도 사원급의 경우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 간부 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