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내년 국·도비 6505억 확보…7.9% 증가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5/12/11 16:11:13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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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년 국비 5469억원 등 국·도비 650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올해 6029억원보다 476억원(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애초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끌어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원(총사업비 220억원) ▲세풍 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원(총사업비 380억원, 기존 18.71억원에서 증액)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억5000만원(총사업비 52억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9억원(총사업비 196억원) 등 4개 사업은 국회 방문과 의원 설득으로 얻어낸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정부와 전남도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 중 신규 사업은 ▲광양5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32억8000만원(총사업비 65억원) ▲전남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스케일업 실증 센터) 구축 설계비 5억원(총사업비 300억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플랫폼 기반 구축 22억8000만원(총사업비 220억원) ▲백계산 천년동백정원 조성 9억5000만원(총사업비 19억원) ▲광양시 청소년 문화센터 기능보강사업 4억원(총사업비 5억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 5억원(총사업비 400억원)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 건립 60억원(총사업비 400억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23억4000만원(총사업비 144억원) ▲섬진강 속 빛나는 윤동주의 별빛 아일랜드 조성 5억원(총사업비 145억원) 등이다.

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사업 11억7000만원(총사업비 59억원)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3억원(총사업비 8억원) ▲광양읍 합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4억8000만원(총사업비 80억원)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22억7000만원(총사업비 180억원) ▲중동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사업 15억원(총사업비 142억80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 국·도비 확보가 광양항 활성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관광 기반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 광양시 핵심 사업의 추진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협력해 확보한 재원은 적재적소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정 운영의 안정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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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내년 국·도비 6505억 확보…7.9% 증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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