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수원=뉴시스] 방역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6072_web.jpg?rnd=20251211150325)
[수원=뉴시스] 방역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안성시 산란계 사육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2만6000여 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9일 화성, 14일 평택, 15일 화성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한 바 있다.
인접한 용인, 이천, 평택 등 시군에서는 발생 농장 역학 관련 농가 확인 시 이동 제한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방역대 정밀 검사, 이동차량 노선 소독, 농가 밀착 관리 등 방역망의 빈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2일 가금류 배합사료 제조업체 14개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사료 제조시설과 운송 차량이 농장을 반복 출입하면서 바이러스 전파 매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점검 결과 모두 소독 이행, 적정 소독제 사용, 출입 관리 등 주요 항목 전반에서 방역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AI 차단방역의 핵심은 기본수칙 준수와 빈틈없는 현장 관리"라며 "도내 가금 농가를 보호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