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2월 이달의 임산물 잣…"혈관 염증 완화 효능"

기사등록 2025/12/11 14:40:24

[대전=뉴시스]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잣이 선정됐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잣이 선정됐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12월 이달의 임산물로 '잣'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로부터 귀한 식재료로여겨진 잣은 잣송이에 꽉 차기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대부분 나무 꼭대기에 열려 채취가 어렵고 잣송이를 털어 잣알을 분리한 뒤 다시 껍데기를 벗기는 여러 공정을 거쳐야 먹을 수 있다.

잣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겨울철 체력보충과 영양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고급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과 리놀레산은 혈관 염증을 완화하고 혈관 탄력 유지 효능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 좋다.

잣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던 식재료로 환대와 정성을 상징한다.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메뉴로 선정되면서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소개됐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과장은 "12월 제철을 맞은 국산 잣 소비가 확대돼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임산물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임산물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산림청, 12월 이달의 임산물 잣…"혈관 염증 완화 효능"

기사등록 2025/12/11 14:40:2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