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20일부터 시민 맞이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정식 개관하고 이날부터 시민을 맞는다고 11일 밝혔다.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서신면 궁평관광지 내 1만458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1만3814㎡ 규모로 건립된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객실은 모두 103개로 2인실·4인실·6인실·가족실 등 다양하다. 가족실은 원룸형(침대·온돌)과 거실형으로 나뉘어 있고, 간단한 음식 조리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강당, 회의실(4실), 북카페와 야외수영장, 식당, 편의점, 코인세탁실,  AR놀이시설, 스포츠체험공간, 간단한 게임 공간, 코인노래방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객실 사용료는 타입에 따라 9만원에서 18만원이다.

화성시민은 11일 오후 3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은 13일 오후 3시부터 공식홈페이지와 아고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시는 정식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31일 객실 사용료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화성시민 10%, 학교·청소년단체·장애인 등에게는 2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화성시는 20일 정식 개관일에 맞춰 싱어송라이터 장하은의 버스킹 공연과 시설 라운딩을 준비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서해마루는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스호스텔의 개관이 화성시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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