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10월 리모델링 착공 전까지
![[담양=뉴시스]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사진=담양군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978_web.jpg?rnd=20251211141904)
[담양=뉴시스]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사진=담양군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내년 10월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내년 1월부터 착공 전까지 '전시관 추억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1981년 죽물박물관으로 개관한 대나무박물관은 2003년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춘 이후 큰 변화 없이 대나무 생태와 죽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이어왔다.
박물관은 수십년간 이어진 공간의 흔적이 본격 공사로 사라지기 전에 누구나 현재 전시와 공간을 마지막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관람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료 기간 관람객들은 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랜 기간 소장해 온 작품과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박물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 전시물, 전망시설, 도서관,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대나무공예 문화를 이어가는 국내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 거점 역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무료 관람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새롭게 변화할 공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리모델링 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환경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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