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 온디바이스 AI카메라 TA 시리즈 양산 돌입

기사등록 2025/12/11 13:41:2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트루엔은 일본 고객사로부터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카메라 'TA시리즈'에 대한 구매주문서(PO)를 수령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PO는 1년 간 진행한 글로벌 샘플 공급을 통해 이뤄낸 첫 성과다. 초도 물량인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전망이다. 트루엔은 선 주문 후 생산 방식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일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TA시리즈는 고성능 AI SoC(시스템온칩)가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로 뛰어난 AI 성능과 다수의 AI 기능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AI반도체 기업 헤일로(Hailo)와 공동개발한 만큼 센서부터 이미지센서용 영상처리신호기(ISP), AI 엔진까지 트루엔 제품에 최적화돼 있다. 객체 인식률, 저조도 성능, 역광보정(WDR) 성능 등 AI 성능·영상 품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트루엔은 TA시리즈에 대한 주요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요건도 갖췄다. CCTV·AI 카메라 등 전자·통신 기기는 국가마다 전자파·안전 규제가 까다로워 인증 없이는 수출이 불가능하다. 한국 KC(전자파 적합성 인증), 미국 FCC(전자파 적합성 인증), 유럽 CE EMC(안전 및 전자파 종합 인증), 일본 VCCI(전자파 자율 인증) 등 글로벌 주요국 중심으로 필수 인증을 모두 확보한 만큼 글로벌 수주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TA시리즈는 샘플 공급 단계에서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글로벌 공급을 위한 필수 인증까지 모두 획득한 상황"이라면서 "PO 수령 후 양산, 선적까지 1개월 이내 이뤄지기 때문에 이달 중으로 첫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달 첫 공급을 시작으로 다수의 국가와 공급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매출 확대, 해외 수주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TA 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을 내년 1월 인터섹 두바이(Intersec Dubai)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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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엔, 온디바이스 AI카메라 TA 시리즈 양산 돌입

기사등록 2025/12/11 13:4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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