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보호

기사등록 2025/12/11 14:03:15

350여 반지하 가구에 구축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구성도. 2025.12.11.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대문구 ‘반지하가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 구성도. 2025.12.11. (자료=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반지하 가구 스마트 안전 관리 서비스'를 통해 겨울철 홀몸 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중대 안전사고에 대처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장애인이 거주하는 남가좌동 반지하 가구에 수도 배관이 파열해 침수가 발생했다.

사물인터넷(IoT) 감지기가 감지해 경찰과 소방관이 긴급 출동했다.

이 밖에 구는 집중 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와 치매 노인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등 올해 들어 13건 긴급 재난 상황에 대처했다.

구는 '스마트센서 사물인터넷 홈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2023년 11월 시작했으며 현재 350여 반지하 취약 가구에 구축했다.

해당 가구에 설치된 사물인터넷 감지기가 침수(0.5㎝ 이상), 화재(연기), 일산화탄소(250ppm 이상) 발생을 감지하면 이를 서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관제센터) 단말기와 해당 가구 거주자의 휴대 전화로 실시간 통보한다.

음성 안내 경광등이 빛을 냄과 동시에 '화재발생! 화재발생!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등과 같이 상황에 맞는 큰 소리로 위험을 알려준다.

겨울철에는 보일러의 불완전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누출과 수도 배관 동파로 인한 침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지하 취약 가구의 재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한 서대문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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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스마트 안전관리 서비스로 반지하 가구 보호

기사등록 2025/12/11 14:03: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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