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보정계수 2.0 적용한 정비계획 변경
![[서울=뉴시스] 월계동신 재건축사업 조감도. 2025.12.11. (자료=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885_web.jpg?rnd=20251211125136)
[서울=뉴시스] 월계동신 재건축사업 조감도. 2025.12.11. (자료=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11일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 정비 계획이 사업성 보정 계수 등을 반영해 변경 고시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비 계획 변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사업성 보정 계수'를 적용해 허용 용적률을 상향한 점이다. 사업성 보정 계수는 사업성이 낮은 단지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에 보정 계수를 적용해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제도다.
월계동신아파트의 경우 사업성 보정 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받아 허용 용적률이 199%에서 217.09%로 상향됐다. 임대 주택 기부 채납 없이도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종전 기부 채납으로 예정된 임대 주택 66세대는 전량 분양으로 전환됐다. 그만큼 주민들의 추가 분담금도 낮아졌다.
또 허용 용적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항목으로 공공 보행 통로(4.18%), 녹색 건축 인증(최우수 등급 3%), 층간 소음 해소(2등급 3%) 등이 반영됐다.
이로써 월계동신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25층 14개동을 건립하게 된다. 기존 864세대는 총 1060세대로 늘어난다. 33㎡형 83세대, 45㎡형 37세대, 59㎡형 630세대, 84㎡형 410세대가 포함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월계동신아파트 정비 계획 변경은 사업성 개선을 통해 주민 부담이 완화된 사례"라며 "일제히 재건축 추진에 나서고 있는 다른 단지들에도 사업성을 높여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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