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웡 CSO, 레이건 국방 포럼 참석
전 美 국방부 장관 등과 국방 현안 논의
톰 앤더슨 美 조선 대표, 한화 역량 소개
고위급 인사 전진 배치해 협력 확대 모색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bjko@newsis.co](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20947991_web.jpg?rnd=20250827082052)
[필라델피아=뉴시스] 고범준 기자 =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가 정박해 있다. 2025.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가 미국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며 조선·방산 사업의 전략 축을 미국 현지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화는 정책 결정권자와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해 협력 우선순위에 오르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영입을 넘어 미국 내 조선 인프라 재건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기회에 선제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렉스 웡 한화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 포럼에 참석했다.
레이건 국방 포럼은 미국을 대표하는 국방 포럼으로 올해 행사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웡 CSO는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부 장관 등과 억지력을 통한 평화 달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9월 글로벌 CSO 직책을 신설해 미국 국가안보부(NSC) 수석부보좌관 등을 지낸 웡을 전격 영입했다. 미국 현지에 안보·외교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마스가 협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웡 CSO는 미국 현지에서 마스가를 포함한 한화 방산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한화 미국 조선 사업 부문 사장으로 합류한 톰 앤더슨 사장도 미국 현지서 한화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한화는 미국 해군 함정 사업 총책임자를 지낸 톰 앤더슨을 영입하며 마스가 관련 수주 확대를 노리고 있다.
톰 앤더슨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마린 파이낸스 포럼에 연사로 나와 한화의 미국 투자 확대와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네트워킹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앞세워 미국 현지 네트워킹 강화를 꾀하는 것은 마스가 협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미국 고위직 인사들을 통해 미국 정부와 꾸준히 신뢰를 쌓아 마스가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한화는 미국 현지 투자 확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마스가 펀드 재원을 활용해 미국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7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미국 내 주요 인사를 대거 영입해 미국 정부와의 신뢰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미국 투자 확대와 사업 역량을 적극 알려 마스가 관련 협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국 정부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화는 정책 결정권자와 네트워크를 직접 확보해 협력 우선순위에 오르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영입을 넘어 미국 내 조선 인프라 재건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기회에 선제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알렉스 웡 한화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 포럼에 참석했다.
레이건 국방 포럼은 미국을 대표하는 국방 포럼으로 올해 행사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웡 CSO는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부 장관 등과 억지력을 통한 평화 달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지난 9월 글로벌 CSO 직책을 신설해 미국 국가안보부(NSC) 수석부보좌관 등을 지낸 웡을 전격 영입했다. 미국 현지에 안보·외교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마스가 협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웡 CSO는 미국 현지에서 마스가를 포함한 한화 방산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한화 미국 조선 사업 부문 사장으로 합류한 톰 앤더슨 사장도 미국 현지서 한화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한화는 미국 해군 함정 사업 총책임자를 지낸 톰 앤더슨을 영입하며 마스가 관련 수주 확대를 노리고 있다.
톰 앤더슨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마린 파이낸스 포럼에 연사로 나와 한화의 미국 투자 확대와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청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네트워킹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앞세워 미국 현지 네트워킹 강화를 꾀하는 것은 마스가 협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미국 고위직 인사들을 통해 미국 정부와 꾸준히 신뢰를 쌓아 마스가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여기에 한화는 미국 현지 투자 확대도 이어갈 방침이다.
마스가 펀드 재원을 활용해 미국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7조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미국 내 주요 인사를 대거 영입해 미국 정부와의 신뢰 강화를 노리고 있다"며 "미국 투자 확대와 사업 역량을 적극 알려 마스가 관련 협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