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연구 성과…SW 스타랩 과제 '최우수'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텍 안희갑(오른쪽) 교수가 국내 소프트웨어(SW) R&D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포스텍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725_web.jpg?rnd=20251211105156)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스텍 안희갑(오른쪽) 교수가 국내 소프트웨어(SW) R&D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포스텍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스텍은 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 안희갑 교수가 국내 소프트웨어(SW) R&D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 교수가 이끄는 알고리즘 연구실(ALGO Lab.)이 수행한 SW 스타랩 과제 '동적 기하환경의 최적 자료 구조 및 응용 알고리즘 개발' 관련 연구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는 고차원·초대용량 데이터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수많은 질의(query)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최적의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데이터 크기와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현대 컴퓨팅 환경에서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는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안 교수팀의 성과는 학술적 기여에 그치지 않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 기계 학습, 컴퓨터 비전, 지리 정보 시스템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응용 SW 성능을 좌우할 기반 기술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주요 국제학회·저널에 꾸준히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를 다수 확보하는 등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입증했다.
아울러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SW·컴퓨팅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안 교수의 SW 스타랩 과제는 SW 컴퓨팅 산업 원천 기술 개발 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안 교수는 "장기간 연구를 함께한 학생들과 연구비를 지원해 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알고리즘·AI·융합 SW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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