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6.3㎏ 압수…시가 9억4500만원 상당
비닐하우스 내부서 3m 높이 대마 1그루 발견
재배한 대마 연초로 만들어 흡연까지
![[서울=뉴시스]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이들의 차량·주거지에 보관하던 대마 약 6.3㎏(시가 약 9억4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사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 2025.12.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716_web.jpg?rnd=20251211104501)
[서울=뉴시스]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이들의 차량·주거지에 보관하던 대마 약 6.3㎏(시가 약 9억4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사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 2025.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산속 오지 비닐하우스에서 일반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처럼 대마를 재배한 후 건조해 유통하려던 일당이 검거됐다.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이들의 차량·주거지에 보관하던 대마 약 6.3㎏(시가 약 9억4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 산속 오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대마 약 1.7㎏을 지난 10월 29일 판매책 B씨에게 건네고 11월 6일에는 자신의 차량 및 주거지에 대마 약 4.6㎏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10월 29일 위와 같이 A씨로부터 건네받은 대마 1.7㎏을 판매 목적으로 자신의 차량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팀은 국정원으로부터 대량 대마 유통 첩보를 접하고 지난 10월 29일 B씨와 샘플거래를 통해 대마 실물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대마 매수를 가장해 B씨를 긴급체포한 뒤 상선(대마 재배 공급처)을 추적 끝에 11월 6일 비닐하우스에서 A씨도 검거했다.
A씨는 주민들의 의심과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속 오지 비닐하우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잘 알고 있던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오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재배한 후 건조했다.
수사팀이 비닐하우스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약 3m 높이 대마 1그루와 재배 후 수확해 건조 중인 대마가 발견됐다. 비닐하우스 밖에서 보면 일반 농작물과 쉽게 구분하기 어려워 안심하고 대마를 재배하고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대마를 직접 연초 형태로 만들어 흡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해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물론 대마 유통 사범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 2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와 B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이들의 차량·주거지에 보관하던 대마 약 6.3㎏(시가 약 9억45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 산속 오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대마 약 1.7㎏을 지난 10월 29일 판매책 B씨에게 건네고 11월 6일에는 자신의 차량 및 주거지에 대마 약 4.6㎏를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10월 29일 위와 같이 A씨로부터 건네받은 대마 1.7㎏을 판매 목적으로 자신의 차량에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팀은 국정원으로부터 대량 대마 유통 첩보를 접하고 지난 10월 29일 B씨와 샘플거래를 통해 대마 실물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대마 매수를 가장해 B씨를 긴급체포한 뒤 상선(대마 재배 공급처)을 추적 끝에 11월 6일 비닐하우스에서 A씨도 검거했다.
A씨는 주민들의 의심과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산속 오지 비닐하우스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평소 잘 알고 있던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오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재배한 후 건조했다.
수사팀이 비닐하우스 내부를 수색한 결과 약 3m 높이 대마 1그루와 재배 후 수확해 건조 중인 대마가 발견됐다. 비닐하우스 밖에서 보면 일반 농작물과 쉽게 구분하기 어려워 안심하고 대마를 재배하고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대마를 직접 연초 형태로 만들어 흡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집중단속과 연계해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물론 대마 유통 사범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해 특별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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