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제2출국장, 12일부터 운영

기사등록 2025/12/11 10:33:13

오전 5시4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운영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D구역 제2출국장 모습. 2025.11.04.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김해국제공항 국제선터미널 D구역 제2출국장 모습. 2025.11.0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오는 12일부터 국제선터미널 혼잡 완화를 위해 제2출국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제2출국장은 지난해 증축된 국제선터미널 D구역에 올 7월부터 공사를 해 지난 10월 완공했다. 규모는 656㎡로 신분검색 및 보안검색 각 2대, 세관부스 1대, 유인 및 무인 출국심사대 각 2대와 우선 출국심사대 1대로 구성돼 있다. 현재의 출국장이 처리할 수 있는 전체 여객의 25% 수준을 처리할 수 있다.

제2출국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당시 전용 출국장으로 지정·활용됐으며 오전 피크시간대에는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 운영인력 부족으로 APEC 이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가 공사와 정부, CIQ 운영 기관 등의 협업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5시40분부터 오전 10시까지이며 내년에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이번 국제선 제2출국장 운영으로 터미널 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는 지난 2019년 959만명을 기록하고 코로나 기간 중 침체기를 겪었으나 2023년 652만명, 2024년 900만명 수치를 회복한 이래 올해는 10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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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제2출국장, 12일부터 운영

기사등록 2025/12/11 10:3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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