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타 선배들의 공부법은…KT HCN 지역채널 책으로 나왔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 HCN는 지역채널 교육 콘텐츠 '스튜디오S'가 도서로 출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기획·제작한 방송 콘텐츠가 TV를 넘어 출판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지역 미디어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보여준다.

스튜디오S는 KT HCN의 방송 권역인 서울시 관악구에 서울대학교가 위치해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서울대생들의 공부법과 입시 경험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역의 교육 자원과 학습 수요를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출간된 도서는 '서울대 일타 선배들의 최상위 공부법'으로 서울대 멘토 7인의 합격 스토리와 과목별 공부 전략을 담았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학습 루틴 내용도 포함했다.

허승범 KT HCN 담당PD는 "스튜디오S는 앞으로도 권역 내에서 시청자를 직접 만나는 토크콘서트, 지역 학교와의 학습 워크숍, 멘토-학생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가 기획·제작한 방송 콘텐츠가 TV를 넘어 출판으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어, 콘텐츠 확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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