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내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기사등록 2025/12/11 09:57:44

젊은 인재 중용…최근 3년간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원익이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원익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9명 등 총 21명을 승진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 승진은 71%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준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꼽으며, 사업 리더, 기술혁신, 기획 등 경영 핵심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분야를 포함해 차세대 배터리 장비, 로봇핸드 등 미래 사업을 이끌 기술 리더 육성에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성과와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근속연수와 연령을 뛰어넘는 인사가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 9명 중 4명이 1980년대생으로, 젊은 인재 중심의 리더십 재편 흐름을 보여줬다.

원익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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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 내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기사등록 2025/12/11 09:57: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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