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상황 골든타임 사수"…소방청 "119안심콜서비스 가입하세요"

기사등록 2025/12/11 12:00:00

소방청, 119안심콜서비스 대국민 홍보 캠페인

[세종=뉴시스]  119구급대가 대학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119구급대가 대학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화번호·병력·주소 등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119 신고 시 신속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는 '119안심콜서비스' 가입자가 102만명을 돌파했다. 소방청은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청은 12일 오후 1시부터 대전 동구 대전역 대합실에서 대전소방본부와 함께 '119안심콜서비스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119안심콜서비스는 전화번호, 주소, 병력, 복용 약물 등 개인정보를 사전 등록해두면 119 신고 시 출동 대원에게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이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2008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만성 질환자, 어린이 등 응급 상황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용돼왔고, 2023년부터는 가입 대상이 침수 취약계층, 올해부터는 나홀로 어린이까지 확대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119안심콜서비스 가입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102만명으로, 2022년 말보다 약 2배 늘었다. 지난 2021~2024년 119안심콜서비스를 연계해 신고한 건수는 49만건으로, 전체 신고 건수(532만건)의 약 10%를 차지했다.

서비스 가입은 PC나 모바일에서 119안심콜 누리집을 접속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본인 인증 후 개인 인적 사항, 건강 정보 등을 등록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나의 첫 번째 안심 보호자, 119안심콜서비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119안심콜서비스 가입 방법과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신속하게 지원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배우게 된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서도 연말까지 지역 축제, 전통시장,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119안심콜서비스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가입을 돕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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