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은 현대자동차의 북미 전략 SUV 신형 텔루라이드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현대공업은 신형 텔루라이드(LQ2) 차종에 대한 헤드레스트·암레스트 등의 품목을 6년간 약 1600억원 규모로 이달 중순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공업은 이번 수주로 현대차 북미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북미향 매출 비중,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헤드레스트, 암레스트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 완성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향후 SUV·전동화 차량 라인업으로의 추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주력 SUV 텔루라이드 차세대 모델에 부품을 공급하게 된 것은 회사의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가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