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경북, 초록을 잇는 땅' 14일 TBC 방영

기사등록 2025/12/11 08:58:16

경북도·경북콘진원 제작·지원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담아

[안동=뉴시스] 다큐멘터리 '경북, 초록을 잇는 땅' 포스터 (사진=경북콘진원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다큐멘터리 '경북, 초록을 잇는 땅' 포스터 (사진=경북콘진원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경북콘진원)이 제작·지원한 영상콘텐츠 '경북, 초록을 잇는 땅'이 오는 14일 오전 7시 40분 TBC를 통해 방영된다.

11일 경북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제작된 '경북, 초록을 잇는 땅'은 최근 높아진 환경보호 중요성에 발맞춰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경북'이라는 주제로 1970년대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훼손된 자연이 인간의 삶에 미친 영향과 그 후유증을 재조명했다.

또 '자연보호운동 발상지'로 알려진 경북만의 환경보호 이야기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 초록을 잇는 땅'은 영상학과 학생인 주인공이 졸업작품을 위한 소재를 찾던 중 과거 산림청 직원으로 근무했던 할아버지의 기록일지와 사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할아버지가 심었던 나무를 찾아 경북의 다양한 숲과 자연을 기록하고 취재하는 과정을 드라마타이즈 형식 다큐멘터리로 담아냈다.

주요 찰영지는 인공 조림 후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는 영양 자작나무숲을 시작으로 산불로 전각 대부분이 소실된 의성 고운사, 포항 사방사업(1973~1977년)으로 산림녹화를 이루고 2025년에 산림녹화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등재 시킨 이야기, 자연보호운동 발상지로 알려진 구미 금오산과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지만 생태 복원사업을 통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구미 다온숲스토리가 이어진다.

작품 속 주인공은 올해 JTBC '에스콰이어'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신양들'을 통해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이승연이 맡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경북의 숲과 자연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동시에 올해 초 발생한 경북 산불로 상처 입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재조명한다.

이종수 경복콘진원장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환경보호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 초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아픔을 재조명해 많은 분들께 의미 있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다큐멘터리 '경북, 초록을 잇는 땅' 14일 TBC 방영

기사등록 2025/12/11 08:58:1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