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호남지역 열차도 '정상운행'

기사등록 2025/12/11 08:50:1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한 코레일차량사업소에  기관차가 정차해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한 코레일차량사업소에  기관차가 정차해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에 따라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예정이었던 총파업을 유보하면서 호남지역 열차도 정상 운행한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한 잠정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지역 조합원 2800여명 역시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당초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약 1200~1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철회했다.

호남지역을 오가는 열차도 감축 없이 평상시처럼 운행을 이어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는 이날 새벽부터 임금교섭 세부 안건에 대한 쟁점을 두고 교섭을 진행해 오전 7시께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임급교섭에서 사측과 정부는 성과급 정상화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철도노조는 타 공공기관과 달리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면서 성과급 정상화를 주장해 왔다.

철도노조 호남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안건에 대해 제반 절차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남본부 파업 출정식과 파업 계획은 모두 취소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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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호남지역 열차도 '정상운행'

기사등록 2025/12/11 08:50: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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