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자 직거래 장터'…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폐장

기사등록 2025/12/11 08:27:02

46만명 방문…79억원 판매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지난 10일 공식 폐장했다.

11일 원주시에 따르면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올해 4월부터 9개월 간 원주천 둔치에서 매일 오전 4~9시 농업인 새벽시장을 운영해 왔다.

농업인 새벽시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소비자 편의를 위한 카트 지원, 품목별 원산지 표시 강화, 판매대 지원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추진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올해 새벽시장은 총 79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46만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필요한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에게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직거래 장터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 해 동안 새벽시장을 찾아 준 시민과 땀 흘려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한 농업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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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자 직거래 장터'…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폐장

기사등록 2025/12/11 08:2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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