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앞둔 일본, 내년 4월1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평가전

기사등록 2025/12/11 08:06:59

"최정상급 팀 상대로도 승리 목표"

[도쿄=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18일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2번째 평가전에서 3-0 완승. 2025.11.18.
[도쿄=AP/뉴시스] 일본 남자 축구 대표팀, 18일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2번째 평가전에서 3-0 완승. 2025.11.18.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10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JFA에 따르면 두 팀은 한국 시간으로 내년 4월1일 오전 3시45분께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6일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FIFA 랭킹 18위' 일본은 F조에서 네덜란드(7위), 튀니지(40위),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B 승리 팀과 묶였다.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와 L조에서 경쟁한다.

일본이 북중미 월드컵 개막에 앞서 해리 케인(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잉글랜드와의 소중한 스파링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잉글랜드와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최정상급 팀을 상대로도 승리를 목표로 싸우고 싶다"고 전했다.

또 일본은 잉글랜드전에 앞서 아르헨티나(2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과 J조에 묶인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8 러시아 대회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달성했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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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앞둔 일본, 내년 4월1일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평가전

기사등록 2025/12/11 08:06: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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