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평양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20803412_web.jpg?rnd=20250509195027)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 러시아 전승절 80주년을 맞아평양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대사의 사망과 관련해 주북러시아대사관을 조의 방문했다.
노동신문은 11일 김 위원장이 전날 주북러시아대사관을 조의 방문해 마체고라 대사를 추모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꽃다발을 진정하고 묵상했다"라며 "고인의 유가족들과 대사관의 주요 성원들을 만나 가장 심심한 애도의 뜻과 위문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마체고라 대사에 대해 "조로(북러) 친선 관계사에 특출한 공헌을 한 유능한 외교관이었다"라며 "조선인민의 심장 속에 인간으로서 깊이 자리잡은 친근한 벗이고 진정한 동지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로 두 나라 관계발전이 중대한 역사적 국면에 들어선 시기에 대사 동지를 잃은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며 "그는 비록 영면하였지만 그에 대한 우리의 존경과 추억은 영원할 것이며 조로 관계는 그가 바라던대로 계속 강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마체고라 대사가 6일 향년 70세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테랑 외교관인 마체고라 대사는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1등 서기관과 공사참사관 등을 거쳐 2015년부터 10년간 주북대사를 지냈다.
마체고라 대사의 재임 기간 북한과 러시아는 밀착을 강화하며 군사동맹 수준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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