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가치 심화 교육과정 운영, 헌법정신 현장 체험 등

경찰대학 전경(제공=경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대학은 '헌법 가치를 내재한 경찰 지도력'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경찰의 민주적 법치 질서 이해를 높이는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헌법 가치 심화 교육과정, 헌법 필사 프로그램, 경찰 역사 순례길과 연계한 국토탐방 등을 도입해 현장 지휘관의 판단 기준에 헌법정신이 자리 잡도록 한다는 취지다.
경찰대학은 지난 10일 김선택 고려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경찰서장급 경찰관과 정부 부처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한국 헌법사의 시대 구분과 현행 헌법의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 헌법의 형성과정과 핵심 가치, 공권력 행사의 헌법적 통제 원리를 설명하며, 경찰이 기본권 보호와 민주적 책임성을 중심에 둔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희 학장은 "경찰의 모든 판단과 조치는 헌법적 가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경찰대학은 경찰관이 헌법적 감수성과 기본권 보호 의식을 갖춘 진정한 법치주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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