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박봄, 얼굴 가리고 눈만 '빼꼼'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얼굴을 거의 가린 채 눈만 보이는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박봄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봄♥ in 예쁜후드"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게했다. 사진 속 박봄은 그레이 컬러의 후드티를 깊게 눌러쓴 채 입과 턱까지 가리고 있다.

후드 속에서 오직 눈만 드러난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또렷한 눈매와 짙은 속눈썹이 강조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굴 대부분을 가렸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존재감은 그대로다.

앞서 박봄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은 지난 10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2NE1 활동 정산 문제를 둘러싼 글과 고소장 이미지를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정산에 문제는 없고 고소장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면서, 박봄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봄은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해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히트곡을 냈다.

솔로곡 '유 앤드 아이(You And I)' '돈트 크라이(Don't Cry)' 등으로도 사랑받으며 독보적인 음색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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