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11년째 발달장애 청소년 '예체능 교육' 후원

기사등록 2025/12/10 16:32:46

장애인 자립 지원 및 포용 앞장

[서울=뉴시스] 알레그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사이에서 윤염광 감독이 연주를 지휘하는 모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알레그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사이에서 윤염광 감독이 연주를 지휘하는 모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KB국민카드는 예체능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11년째 후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미술교육 지원사업 '봄(Seeing & Spring)'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체육지원사업 '점프(JUMP)'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음악교육 지원사업인 '알레그로(AlleGrow)'까지 확장되며, 발달장애 청소년의 가능성과 사회참여를 돕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

15세 손우진 학생은 자폐성 장애 진단을 받고도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 있다. 처음에는 붓을 쥐는 것조차 낯설었지만, KB국민카드의 봄 프로젝트를 통해 서양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체육지원사업 KB 점프는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스포츠를 통한 신체활동과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적장애와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받은 황신 양(16세)은 매일 안산에서 서울 잠실까지 왕복 4시간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해왔다. 그녀는 올해 열린 제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평영, 접영 등 개인전 3종목과 계영, 혼계영 등 단체전 3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올해 시작한 'KB 알레그로'는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인 윤염광 씨는 "KB 알레그로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수업이 아니라, 음악을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당연한 교육의 기회"라며 "KB국민카드의 후원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세상과 음악 으로 연결되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는 김재관 대표가 "돌봄과 포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뜻을 반영해, 내년에도 새로운 후원 여정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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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11년째 발달장애 청소년 '예체능 교육' 후원

기사등록 2025/12/10 16:32:4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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