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밝힐 진짜 특검 도입해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889_web.jpg?rnd=20251210150438)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를 강력히 규탄하며, '통일교 게이트'의 실체적 진실을 밝힐 '진짜 특검' 도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 측근까지 뻗어 있는 정황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금품 수수, 쪼개기 후원, 출판기념회 지원, 신도 민주당 당원 가입 권유 의혹까지 쏟아지고 있다"라며 "자금 지원 민주당 정치인이 15명에 이른다는 내용에 이어 전재수 의원에게 현금 4000만원과 고급 시계를 건넸다는 폭로까지 나왔다"고 했다.
이어 "통일교는 2022년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측에 접근하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라인, 이재명 후보 라인을 구분해 접촉하려 했다는 정황도 담겨 있다"라면서 "실제 거론된 인물에는 현 정부 장·차관급, 대선 캠프 출신 전·현직 의원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그는 "전 장관은 금품 의혹에 대해 '전부 허위'라고 발뺌하지만, 떳떳하다면 수사받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특검이 민주당 금품 수수 의혹을 무마한 정황만 보더라도 이 대통령이 사전에 미리 보고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 대통령이 느닷없이 '종교단체 해산'을 외친 이유만 보더라도, 통일교를 압박해 본인과 민주당 관련 폭로를 틀어막으려는 비열하고 저급한 행태였다는 의심마저 든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뒤늦게 '여야, 지위 고하 관계없이 엄정 수사'를 지시했지만 통일교 게이트를 덮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놓은 처방"이라며 "(종교)단체 자체를 없애겠다는 식의 협박성 메시지는 민주당 내부 부패 의혹을 공권력으로 덮으려는 위험한 입틀막"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 범죄 사실이 나오고 있음에도 특검이 민주당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라며 "이 사안이야말로 특검을 도입해야 하는 진짜 이유"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 나아가 이재명 대통령 측근까지 뻗어 있는 정황이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금품 수수, 쪼개기 후원, 출판기념회 지원, 신도 민주당 당원 가입 권유 의혹까지 쏟아지고 있다"라며 "자금 지원 민주당 정치인이 15명에 이른다는 내용에 이어 전재수 의원에게 현금 4000만원과 고급 시계를 건넸다는 폭로까지 나왔다"고 했다.
이어 "통일교는 2022년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측에 접근하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라인, 이재명 후보 라인을 구분해 접촉하려 했다는 정황도 담겨 있다"라면서 "실제 거론된 인물에는 현 정부 장·차관급, 대선 캠프 출신 전·현직 의원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그는 "전 장관은 금품 의혹에 대해 '전부 허위'라고 발뺌하지만, 떳떳하다면 수사받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특검이 민주당 금품 수수 의혹을 무마한 정황만 보더라도 이 대통령이 사전에 미리 보고받았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 대통령이 느닷없이 '종교단체 해산'을 외친 이유만 보더라도, 통일교를 압박해 본인과 민주당 관련 폭로를 틀어막으려는 비열하고 저급한 행태였다는 의심마저 든다"고 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뒤늦게 '여야, 지위 고하 관계없이 엄정 수사'를 지시했지만 통일교 게이트를 덮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내놓은 처방"이라며 "(종교)단체 자체를 없애겠다는 식의 협박성 메시지는 민주당 내부 부패 의혹을 공권력으로 덮으려는 위험한 입틀막"이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구체적 범죄 사실이 나오고 있음에도 특검이 민주당에 대한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라며 "이 사안이야말로 특검을 도입해야 하는 진짜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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