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문의수역에 발령했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해제 발령은 조류 모니터링 결과 대청호 문의수역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발령 기준인 1000세포/㎖ 미만으로 측정돼 이뤄졌다.
금강청은 유해 남조류 성장에 필요한 수온이 계절적 영향으로 내려가 조류 성장이 억제돼 조류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청호 문의 수역은 지난 7월 31일 조류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됐다.
추동 수역은 현재까지 관심 단계가 유지 중이지만 유해 남조류 수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송호석 청장은 "조류경보가 해제되더라도 주 1회 조류 모니터링과 취·정수장 관리 등 기관별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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