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 상장설에 3% 강세…글로벌 밸류 재평가 기대감
SK하이닉스, "확정된 바 없다" 공시에도 투심↑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7%에 달한다.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4888_web.jpg?rnd=20251029134215)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7%에 달한다.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3%대 강세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36%(1만9000원) 오른 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9만3000원(4.77%)까지 올랐다.
전날 한 언론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2.4%(1740만7808주)를 활용해 미국 증시에 ADR(미국 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를 통해 10일 밝혔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예탁증서(DR)는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다. 국내 기업이 원주식을 국내 보관기관에 예치하면, 이를 기반으로 해외 예탁기관이 예탁증서를 발행해 해외에서 유통시킨다. 이 중 미국에서 발행되는 DR을 ADR(미국예탁증서)이라고 부른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에 나설 경우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36%(1만9000원) 오른 5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9만3000원(4.77%)까지 올랐다.
전날 한 언론은 SK하이닉스가 자사주 2.4%(1740만7808주)를 활용해 미국 증시에 ADR(미국 주식예탁증서) 방식으로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론 등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해당 보도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공시를 통해 10일 밝혔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예탁증서(DR)는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다. 국내 기업이 원주식을 국내 보관기관에 예치하면, 이를 기반으로 해외 예탁기관이 예탁증서를 발행해 해외에서 유통시킨다. 이 중 미국에서 발행되는 DR을 ADR(미국예탁증서)이라고 부른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에 나설 경우 글로벌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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