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명예 실추시킨데 책임 느껴야"
![[광주=뉴시스] 지난 2023년 8월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광주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등 교육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동창 감사관 채용비리 사과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8/16/NISI20230816_0019997068_web.jpg?rnd=20230816113915)
[광주=뉴시스] 지난 2023년 8월16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교육청 앞에서 광주교사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 등 교육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선 광주교육감 고교동창 감사관 채용비리 사과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광주지부는 10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사필귀정"이라며 법원의 엄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그동안 이 교육감 취임 이후 불거진 인사 의혹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광주교육의 수장으로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구속영장 청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것 만으로도 이미 교육감은 리더십과 도덕성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다"며 "지금이라도 광주시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광주교육이 비리와 특권, 예산 낭비가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2022년 8월 시교육청 감사관 선발 과정에서 고교 동창이 채용되는 데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는 11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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