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억 규모 특구 사업 가시적 성과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과 부안교육지원청이 '2024~2026 부안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간 성과보고회'를 열고 주요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안교육지원청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군수·교육장, 도·군의원, 관내 교장·교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부안밀 베이커리 특화교육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이후 총 166억 원 규모의 교육·돌봄·진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부안밀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아동·청소년 스포츠 체험시설 구축, 돌봄환경 개선, 공교육 지원,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영어캠프 등 핵심 사업들이 본격화되며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부안교육지원청 역시 유·초·중 맞춤형 진로교육, 늘봄학교 운영, 지역산업 연계 진로·진학 특화교육과정 등을 확대해 지역 교육 기반을 확장했다.
전북베이커리고는 실습환경 개선, 특화교육 운영, 해외 실습체험 등으로 베이커리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했다.
권 군수는 "부안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스스로 인재를 길러 다시 지역에 뿌리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미래전략사업"이라며 "교육지원청·학교·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부안에서 더 넓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과 교육지원청은 남은 특구 기간 동안 제과제빵 교육관 조성, 진로·진학 체계 고도화, 지역 돌봄모델 확장 등 ‘부안형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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