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코리아-LA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
![[성남=뉴시스] 남가주서울대총동창회 신년 나눔음악회 홍보문. (사진=버드하우스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823_web.jpg?rnd=20251210132742)
[성남=뉴시스] 남가주서울대총동창회 신년 나눔음악회 홍보문. (사진=버드하우스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가 자폐 스펙트럼 및 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음악회'를 내년 1월4일 오후 4시 미국 오렌지카운티 UC 어바인 바클레이 극장에서 연다.
이 공연은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코리아-미국 로스앤젤레스(LA)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지역 발달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에 기부된다.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소야곡)'으로 막을 올린다. 따뜻하고 친숙한 세레나데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겨울'을 연주한다. 서울예고 오케스트라 악장, 서울대 음대, 줄리아드 음대 수석 졸업 등의 이력을 지닌 그는 카네기 경연대회 우승과 카네기홀 데뷔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기타리스트 지익환은 대표 레퍼토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보이며 섬세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무대를 이어간다.
드보르작 현악 4중주 '아메리카' 2악장(라르고)도 연주된다. 흑인 영가와 인디언 선율을 바탕으로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작품으로 깊은 서정성이 공연의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이 미주 무대에 처음 선다. 김종완은 반도네온 특유의 묵직하고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탱고의 열정과 서정을 표현하며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한국 가요를 탱고로 편곡해 선보인다.
피날레는 로스앤젤레스 체임버 합창단(LACC)이 맡는다.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LACC는 LA 매스터 코랄 등과 협연하며 지역 음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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