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옆 의과대학 건물 신축…준공은 2027년 목표

기사등록 2025/12/10 10:46:55

[인천=뉴시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건물 조감도. (사진=인하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신축 건물 조감도. (사진=인하대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하대병원 본관 옆 부지에 인하대 의과대학의 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교육 건물이 조성된다.

인하대는 지난 9일 '의과대학 신축 및 교육실습용 공간 리모델링' 기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하대병원 부지 내 지상 3층, 총면적 6474㎡의 옛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을 리모델링하고 바로 옆 터에 새 건물을 올린 뒤 연결시켜 총면적 1만633㎡의 의과대학 건물을 조성하는 것이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인하대병원이 내년 개원 30주년을 맞아 향후 3년간 추진·수행하는 '미래를 여는 공간: INHA Vision 30+(미래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미래 인재 양성 등 의료 및 의학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포괄적 기반을 마련할 목적이다.

현재 인하대 의대는 용현캠퍼스 60주년기념관 건물 일부 공간을 강의실, 실습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고 병원 부지 내 정석빌딩에 임상술기 실습실, 의학도서관 등 분산돼 있다. 인하대는 의대생들이 효율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새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새로운 공간이 저력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배움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인하 청년들이 출중한 실력과 환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인성을 겸비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로 성장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인하대병원과 의과대학이 미래 인하대학교 성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 공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새 건물이 문을 여는 날, 인하대학교 의료원은 명실상부한 의료의 표준이 돼있을 것"이라며 "병원과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캠퍼스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하대병원 옆 의과대학 건물 신축…준공은 2027년 목표

기사등록 2025/12/10 10:46:5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