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예방 진료로 아동 구강건강 챙겨
![[성남=뉴시스]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초교 4학년생이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2025.12.10.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545_web.jpg?rnd=20251210095824)
[성남=뉴시스]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초교 4학년생이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주치의 사업의 올해 검진율이 9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5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사업 운영 결과 대상자 7263명 중 6793명(94%)이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시는 집계했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11세(2015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성남지역 내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밖 청소년 등이다.
시는 대상자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44곳 치과와 협력 체계를 이루고 있다.
해당 치과에선 구강검진과 상담, 불소 도포 등을 무료로 해주고,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지원했다. 또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을 했다. 1인당 4만8000원 상당의 치과 진료가 무료로 이뤄졌다.
또 시가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덴티아이경기)을 통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852명 중 98%(2781명)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2016년도부터 시작한 치과주치의 사업은 적기에 무료 예방 진료를 제공해 아동의 구강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제도적 기반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