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이후 출생 회장 39명…현대차 정의선 등
한진 조원태·LG 구광모·HD현대 정기선 등은 40대
![[성남=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경기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UNIST 등 조선-해양 산업AI MOU 체결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0.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0/NISI20251120_0021068410_web.jpg?rnd=20251120153407)
[성남=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20일 경기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HD현대-UNIST 등 조선-해양 산업AI MOU 체결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1970년 이후 태어난 주요 오너가 회장·부회장이 올해 95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시대와 불확실한 환경 속 실적 부진이 맞물리면서 젊은 오너 중심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92개 대기업 집단을 포함한 주요 200대 그룹과 65개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310개 기업이다.
올해 파악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모두 336명이다. 이중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와 명예회장을 포함해 '회장급' 직위를 쓰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39명이었다.
이중 50세 이상은 ▲정의선(55세) 현대차 회장 ▲정지선(53세) 현대백화점 회장 ▲조현범(53세) 한국앤컴퍼니 회장 ▲김남정(52세) 동원 회장 ▲곽동신(51세) 한미반도체 회장 ▲정교선(51세) 현대홈쇼핑 회장 ▲최윤범(50세) 고려아연 회장 등 25명이다.
40대 이하로는 ▲조원태(49세) 한진 회장 ▲이수훈(49세) 덕산홀딩스 회장 ▲승건호(48세)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구광모(47세) LG 회장 ▲최현수(46세) 깨끗한나라 회장 ▲송치형(46세) 두나무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980년대생 회장은 ▲서준혁(45세) 소노스퀘어 회장 ▲허승범(44세) 삼일제약 회장 ▲정기선(43세) HD현대 회장 ▲박주환(42세) 티케이지휴켐스 회장 ▲경주선(40세) 동문건설 회장 등 5명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부회장급은 모두 56명, 이중 50세 미만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나이 45세 이하인 1980년대생 부회장은 13명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 시대와 불확실한 환경 속 실적 부진이 맞물리면서 젊은 오너 중심 세대교체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지정한 92개 대기업 집단을 포함한 주요 200대 그룹과 65개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310개 기업이다.
올해 파악된 1970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 중 임원 타이틀을 보유한 인원은 모두 336명이다. 이중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와 명예회장을 포함해 '회장급' 직위를 쓰고 있는 오너 경영자는 39명이었다.
이중 50세 이상은 ▲정의선(55세) 현대차 회장 ▲정지선(53세) 현대백화점 회장 ▲조현범(53세) 한국앤컴퍼니 회장 ▲김남정(52세) 동원 회장 ▲곽동신(51세) 한미반도체 회장 ▲정교선(51세) 현대홈쇼핑 회장 ▲최윤범(50세) 고려아연 회장 등 25명이다.
40대 이하로는 ▲조원태(49세) 한진 회장 ▲이수훈(49세) 덕산홀딩스 회장 ▲승건호(48세) 핸즈코퍼레이션 회장 ▲구광모(47세) LG 회장 ▲최현수(46세) 깨끗한나라 회장 ▲송치형(46세) 두나무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1980년대생 회장은 ▲서준혁(45세) 소노스퀘어 회장 ▲허승범(44세) 삼일제약 회장 ▲정기선(43세) HD현대 회장 ▲박주환(42세) 티케이지휴켐스 회장 ▲경주선(40세) 동문건설 회장 등 5명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태어난 부회장급은 모두 56명, 이중 50세 미만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나이 45세 이하인 1980년대생 부회장은 13명으로 파악됐다.

1970년 이후 출생한 여성 회장·부회장은 총 9명이다. 1972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정유경 신세계 회장을 비롯해 최현수 깨끗한나라 회장, 경주선 동문건설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1970~1980년대 출생 오너가가 회장·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느는 추세"라며 "2020~2030년은 본격적인 세대교체 전환기"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젊은 오너들의 약진으로 1960년대생 전문경영인 부회장 층은 상대적으로 얇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소장은 ▲젊은 오너들의 경영 주체성 강화 ▲AI 시대에 맞는 새 조직 정비 필요성 ▲성과 부진에 따른 책임론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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