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롤러코스터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K-2 전차가 분열하고 있다.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1/NISI20241001_0020539915_web.jpg?rnd=20241001132638)
[성남=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K-2 전차가 분열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로템 주가가 10일 장 초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페루 정부가 K2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기본 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이 반영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 주가는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19만4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개장 직후 롤러코스터장세를 겪었다.
오전 9시1분께 전 거래일보다 2.5% 오른 19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9시 4분께 3.58% 내린 18만6000원까지 내려섰다. 이후 매수세가 확대되며 다시 상승 전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페루 정부가 현대로템과 K2 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기본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우리 정부 대표로 방위사업청장도 참석했다.
정부에 따르면 페루 현지시간 9일 오후 페루 정부와 현대로템간 총괄합의서가 체결됐다. 양국은 내년 6월까지 이행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한 지상 장비 수출 규모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다. 이행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페루 외에도 이라크, 루마니아 수출을 준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K9 자주포의 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 수출이 내년 결정된다. LIG넥스원은 2027년 이후 천궁Ⅱ의 사우디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내년에도 상승동력이 여전히 클 것"이라며 "글로벌 군비 지출이 본격화되고 군사적 긴장감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동유럽 군비투자 확대계획에 맞춰 한국 방산업체는 현지생산 확대로 대응 중"이라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역시 무기 수입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페루 정부가 K2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기본 협정을 맺었다는 소식이 반영됐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 주가는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14% 오른 19만4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개장 직후 롤러코스터장세를 겪었다.
오전 9시1분께 전 거래일보다 2.5% 오른 19만7000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며 오전 9시 4분께 3.58% 내린 18만6000원까지 내려섰다. 이후 매수세가 확대되며 다시 상승 전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페루 정부가 현대로템과 K2 전차 54대와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기본 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우리 정부 대표로 방위사업청장도 참석했다.
정부에 따르면 페루 현지시간 9일 오후 페루 정부와 현대로템간 총괄합의서가 체결됐다. 양국은 내년 6월까지 이행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통한 지상 장비 수출 규모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다. 이행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페루 외에도 이라크, 루마니아 수출을 준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K9 자주포의 사우디아라비아·폴란드 수출이 내년 결정된다. LIG넥스원은 2027년 이후 천궁Ⅱ의 사우디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신증권 이태환 연구원은 "방위산업은 내년에도 상승동력이 여전히 클 것"이라며 "글로벌 군비 지출이 본격화되고 군사적 긴장감은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동유럽 군비투자 확대계획에 맞춰 한국 방산업체는 현지생산 확대로 대응 중"이라며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역시 무기 수입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