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02014518_web.jpg?rnd=20251210094439)
[서울=뉴시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제공) 2025.1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신혜가 재혼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황신혜, 윤다훈, 유튜버 미미미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황신혜가 대한민국 여배우 최초로 이혼 공식 발표를 했다"며 "일찌감치 할리우드 스타일이다. 여배우로는 황신혜가 최초고, 내가 2005년 8월에 남자 가수 최초로 이혼 보도자료를 냈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내가 여배우 최초인 건 몰랐다. 이혼 발표를 할 때 딸이 초등학교 입학 직전이었다"며 "이혼 발표를 안 하면 딸이 학교에 다니다가 기사가 날 것 같았다. 그래서 딸이 입학하기 전에 이혼을 알려야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탁재훈, 임원희, 김준호에게 "우리는 황신혜 누가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 돌싱 말고 연하남 트렌드, 혼전 임신까지 모두 먼저 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황신혜는 "혼전임신이라는 표현을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우리 때는 연상 연하 커플이 없었다. 원래 세 살 연하였는데 두 살로 줄여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혼수로도 아기 가진다고 하는데 그땐 정말 초창기였던 것 같다"면서 "주변 시선은 상관없었다. 근데 그렇게 낳고 보니까 괜찮았던 것 같다. 결혼하면서 선물이 오니까 더 사이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또 딸이 연애를 부추긴다며 배우 겸 모델 이진이를 언급했다. 그는 "딸이 '엄마 아직 너무 예뻐. 연애 좀 해'라고 한다. 내가 연애하는 게 딸도 마음이 편하다더라"며 "딸이 나가서도 주변에 내 남자친구 감을 알아보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이 재혼 의사를 묻자 황신혜는 "없다. 동거는 하더라도 결혼은 안 한다. 지금 주변 친구들이 나를 너무 부러워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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