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토지 비축 사업 접수…'지역 균형성장 지원'

기사등록 2025/12/10 09:07:55

최종수정 2025/12/10 09:18:24

내년 1월 23일까지 접수받아…심의 거쳐 대상자 선정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1월23일까지 공공토지 비축 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LH가 LH 토지은행을 통해 도로와 공원, 산업단지, 주택 등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를 미리 확보한 뒤 필요한 시점에 공급해주는 제도다. 지난 2009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02개 5조7000억원 규모를 추진했다.

사업에 선정되면 LH가 자체 자금을 투입해 협의매수에서 수용까지 보상업무 전 과정을 전담 수행한다.

보상이 완료되면 지방자치단체는 계약금(10%)만 우선 납부한 뒤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지자체로서는 보상 관련 수행 조직·인력을 별도로 편성할 필요 없이 토지 확보가 가능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사업 장기화 및 토지비용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 우려도 해소할 수 있다.

LH는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말께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H는 또 공공비축 사업에 대한 신청 절차 지원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2주간 집중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기존 통합 설명회 방식을 개편해 일대일(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지역 균형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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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토지 비축 사업 접수…'지역 균형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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