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10~11일 1차 여론조사…12일 발표

기사등록 2025/12/09 22:40:33

경남교육감 단일화 1차 여론조사에서 이군현 전 의원 빠지기로

[창원=뉴시스] 22일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들이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단일화 확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0.22. 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22일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들이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단일화 확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0.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출마자들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여론조사 직전에서부터 '삐걱'대는 모습이어서 향후 단일 후보 선출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보수·중도 후보 1차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10일부터 시작되는데 한 후보자가 여론조사에 불참을 선언해 시작부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을 하는 사실상 사무국 역할을 하는 '연대'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단일화 1차 여론조사(ARS)를 진행해 12일 오후 6시, 상위 4명의 후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참여하기로 했던 이군현 전 국회의원이 단일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1차 여론조사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등 7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대는 1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상위 4명을 추리고 이달 말 2차 여론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1차 통과자 4명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는데로 향후 방식과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이같은 행보로 중도·보수 후보 출마자들이 끝까지 단일화를 할 지도 의문이다.

후보들 사이에서는 여태까지 들어간 비용과 노력을 생각하면 쉽게 포기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 후보자는 "초기에 합종연횡한다면 쉽게 정리가 되겠지만 종반으로 갈 수록 들어간 비용때문에라도 끝까지 가서 본전이라도 뽑으려는 심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보 진영은 이달 내 ‘(가칭)좋은 교육감 만들기 경남시민운동본부(이하 시민연대)’를 출범해 단일 후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송영기 '사람과교육' 포럼 대표, 전창현 전 경남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이고 오인태 전 창원남정초 교장과 이충수 경남교사노조 위원장 등은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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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중도 경남교육감 단일화 10~11일 1차 여론조사…12일 발표

기사등록 2025/12/09 22:4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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