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해외 기술규제 애로 142건 해소…전년 대비 2배↑

기사등록 2025/12/10 06:00:00

최종수정 2025/12/10 07:00:25

제12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기업인·우수 논문공모작 공로자 24명 시상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올해 해외 기술규제 애로 총 142건을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실적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성과다.

국표원은 12월 10일(수)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와 논문 공모전 수상자 및 기업, 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올해 해외 기술규제 분석을 확대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및 양자 협의체 등을 통해 국가간 논의를 강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및 에코디자인 관련 규제에 대해 정부와 공동 대응한 오진형 LG전자 책임연구원, 완구 시험절차 간소화 방안 등을 제시해 중소기업 기술규제 개선에 기여한 김수환 중소기업과협동조합연구원 소장 등 총 24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아울러 제10회 무역기술장벽 논문 공모전 부문에서 접수된 53건에 대해 우수 공모작 6점 시상이 이뤄졌다.

또 유럽연합 배터리 규정의 WTO 합치성 분석을 주제로 시의성 있는 이슈를 선정해 기업·정부 차원의 균형 있는 대응 전략을 제시한 서울대 학생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2부 행사로 개최된 '신기술·신산업 TBT 대응 포럼'에서는 배터리·탄소중립·사이버 보안 등 국내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신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참석한 기업들과 애로 해소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대자 국표원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더 충실히 반영해 수출상대국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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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해외 기술규제 애로 142건 해소…전년 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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