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 연구비 거점국립대 1위…연구중심대학 도약 '가속'

기사등록 2025/12/09 13:35:3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올해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1억7219만원으로 거점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교수 연구 경쟁력은 최근 발표된 2025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외부연구비 거점국립대 1위, 자체연구비 전국 3위에 오르며 전국적 연구력을 입증했다.
 
전북대는 양오봉 총장 취임 이후 대형 국책사업 유치,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연구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구조 개편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컬대학30 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설립, BK21 대학원 혁신, RISE 지역혁신사업 연계 등이 교수 연구활동을 크게 지원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대는 10년 내 최소 5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재료과학·화학공학·농임학·환경과학 등 10개 선도·도약 분야를 집중 육성 중이다.

이미 화학공학·환경공학·고분자과학·물리화학 등은 세계 100위권에 랭크됐으며, 올해 QS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15개 분야가 순위에 진입, 수의학과와 석유공학이 100위권 안에 올랐다.
 
또한 전북대는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해외 우수 연구자의 장기 연구 기반을 확보하는 등 연구 인력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후 2025년까지 100위권 학문 분야 2개, 200위권 학문 분야 4개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이를 이미 달성하며 '글로벌 Top100 대학' 진입을 현실화 하고 있다.

이 밖에도 4단계 BK21 및 대학원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생의 연구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국제 공동연구, 융합연구 등을 추진하는 것 등도 연구력 지표 향상에 기여했다.
 
양오봉 총장은 "연구는 대학의 미래 경쟁력이며,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글로컬대학30, 반도체공동연구소, BK21, RISE를 기반으로 연구·교육·산학협력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TOP10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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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교수 연구비 거점국립대 1위…연구중심대학 도약 '가속'

기사등록 2025/12/09 13:3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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