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부산 벡스코…160개 출판사 참여
180개 프로그램…스콧 등 워크숍·강연 참여
![[부산=뉴시스]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1/NISI20251111_0001989350_web.jpg?rnd=20251111090031)
[부산=뉴시스]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2025.11.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내 최초 국제 아동도서전인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전 세계 24개국 160여 개 출판사와 140명이 넘는 작가가 참여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24개국 164개 출판사가 참여해 18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서전 주제는'아이와 바다(The Young Ones and the Sea)'다. 어린이가 책이란 바다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탐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외 작가와 연사 145명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에 맞춰 다양한 강연과 워크숍이 운영된다.
2020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의 작가 조던 스콧은 글쓰기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자연의 감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나눈다. 대만 호서대 가독상 수상 작가 탕무니우, '문어 목욕탕'의 최민지 작가 등이 창작 워크숍을 마련한다.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의 정진호 작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수상자인 김동성·밤코·안효림 작가, '시한부'의 백은별 작가, 어린이 작가 전이수, 그림책 작가 김지형·이명애, '전쟁과 나'의 유은실 작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어린이 독자들과 만난다.
AI 시대 교육을 주제로 한 '미래형 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제 전시 '아이와 바다-작은 항해자, 큰 바다로!'에서는 바다를 소재로 한 책 약 400권이 전시된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선정작 10종도 별도로 소개된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과 일러스트갤러리 비읍이 공동 기획한 원화전 '아이와 바다'에서는 이수지, 이명애 등 작가 22명이 원화 약 60점을 선보인다.
'그리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 '내 마음에 파도가 칠 때'의 이수연 작가가 현장 드로잉쇼를 펼친다.
설치미술가 김형관의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오늘의 하늘, 내일의 바다'에서는 어린이들이 공간 구성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이 제공된다.
어린이 창작 공간 '키즈 아틀리에'에서는 플라잉 드로잉, 꼬마 작가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올해 행사에는 어린이 도슨트 프로그램도 처음 운영된다. 선발된 어린이들이 주제전시 등 도서전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인기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뻘맨, 백앤아, 홀릿 등이 팬미팅과 사인회를 열고 어린이들과 만난다.
개그맨 이수경·홍현호는 '금쪽이 유치원 개그 토크 쇼'를 통해 재미와 학습을 겸한 무대를 선보인다.
해외 작가들도 워크숍을 열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원 스트로크'의 디렉터 고마가타 아이, '신기한 한약방'의 타이완 작가 탄 치엔 이옹, 싱가포르 소설가 마리아 마하트가 어린들과 함께 각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도서전 참가사 부스에서는 저자 사인회, 어린이 워크숍, 북토크, 이벤트 등 10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서전은 해외 출판사를 초청해 한국 아동·청소년 콘텐츠의 저작권 수출을 지원하는 펠로십 프로그램과 저작권 센터를 운영한다.
올해 영국,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23개국 29개사가 참여해 상담 미팅과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한다. 펠로십 참가사의 주력 도서도 전시된다.
도서전은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10일까지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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